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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과 폭우에 쓰러진 농작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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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사흘간 강한 비가 내리면서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30일 경남 전역에서 배수지원과 안전조치 등 비 피해 신고가 총 18건 접수됐다.
경남 진주는 이날 오후 1시간 동안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도로 곳곳이 잠기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진주시청 인근과 구법원 앞, 경남문화예술화관 앞, 정촌면 일부 지역 등의 도로가 일시적으로 물에 잠겼다.
함양 한 주택은 하수구 역류로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지원 1t을 했으며 도로가 침수돼 급하게 물을 배출하기도 했다.
합천과 양산 등지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선·창문이 길가로 떨어지고 주택과 도로 등이 잇따라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밀양 삼랑진읍 한 마을에서는 농작물이 강풍과 비를 견디지 못해 쓰러졌으며, 통영 한산도 하포방파제 앞 해상에서는 장애인 전동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경남에선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옹벽 붕괴 등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