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도권·중부 '물폭탄', 남부 '찜통더위' 극과 극 날씨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폭우특보가 발효 중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왼쪽)과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서 불어난 하천변에 주택이 기울어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2일 수도권·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극과 극의 날씨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인천, 서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봉화평지·문경·영주), 충청북도(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청주), 강원도(강원남부산지·양구평지·정선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 서해5도, 경기도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고 세종, 경상북도(울진평지·예천), 충청북도(증평·진천), 충청남도(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아산·공주·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삼척평지·평창평지·태백)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수도권·중부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폭우로 인해 사망 5명, 실종 2명, 부상 4명 등의 인명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서울 도림천에서 고립된 80대 남성 1명과 안성에서 조립식 판넬 건물이 붕괴하면서 50대 남성 1명이 사망한 데 이어 충북 제천, 충주, 음성에서 각각 사망자 1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충북 충주 소방대원 1명을 포함해 2명이 실종됐으며 강원 횡성에서 2명, 충북 충주에서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천 강화군에서는 이날 오전 5시 55분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 보일러실이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장비를 동원해 2시간가량 빗물을 빼냈다.

김포 양촌읍 한 주택에서는 이날 오후 4시 39분께 얇은 석판인 ‘슬레이트(slate)’로 지어진 이 주택 천장이 연일 내리는 비에 젖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과 경기 지역에서는 이재민 18명(4세대)이 발생했다. 또 주택 일시침수 3동, 토사유출로 인한 주택 1동 반파, 충북 충주 고속도로 54호선 비탈면 유실, 충북선 등 철로 토사유출 4건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남부지방에는 이틀째 폭염경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2일 특보발효현황.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부산, 경상남도(양산·김해·창원), 경상북도(김천·군위·경산·구미) 지역에 폭염경보를 내렸으며, 울릉도·독도, 울산,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남부·제주도동부·제주도북부·제주도서부), 경상남도(양산·김해·창원 제외), 경상북도(김천·군위·경산·구미 제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강원도(삼척평지·강릉평지·양양평지·속초평지), 전라북도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같은 극과 극의 날씨 차이는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4호 태풍 ‘하구핏’이 주 초에 중국 남부지역으로 진입할 경우, 중부에선 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극과 극의 날씨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5. 5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6. 6“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3. 3“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8. 8‘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