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공동 임금협상 결렬로 지난달 3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6개사가 임금협상을 타결해 파업 4일 만에 시내버스 운행을 정상화했다.
창원시는 공동 임금교섭을 하는 시내버스 6개사 노사가 2일 새벽 3시에 임금협상을 타결해 오전 5시 첫차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협상에 들어가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임금협상을 시도한 끝에 임금 2% 인상, 무사고 수당 5만 원 신설에 막판 합의했다.
창원 시내버스 6개사 노사는 지난 3월 말부터 올해 임금교섭을 시작했으나 노조는 임금 9% 인상과 무사고 수당 10만 원 신설을 요구한 데 반해 회사 측은 임금동결과 상여금 300% 삭감을 제시하면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파업 전 마지막으로 열린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서도 양측이 팽팽히 맞서면서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창원시 9개사 시내버스 720대 중 6개사 489대가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시는 전세버스 150대, 시청 공용버스 11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회사 시내버스 208대, 마을버스 25대, 임차 택시 300대를 투입해 평일 대비 65% 수준으로 대체 수송을 해 왔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