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타운 조성해 상권 활성화
- 서창막걸리 재현 브랜드 육성
- 조선통신사길 볼거리 제공
- 5년간 국비 등 683억 투입
동부양산(웅상)에서 이뤄지는 첫 도시재생사업인 양산 삼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양산시와 서창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는 2일 삼호지구 도시재생 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삼호동 서창전통시장 일대 19만9450㎡를 대상으로 한다. 향후 5년간 국비와 시비 등 683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혁신 복합타운, 상권혁신 상생센터, 지역사회 문화혁신센터 조성 등 3개 테마로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오는 10월 경남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이 사업을 신청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괄사업 관리자로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창전통시장 일대에 8층 규모 서창시장 혁신타운 건물을 지어 구도심 상권 혁신과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주요 기업이 이곳을 통해 창업지원과 창업교육을 하는 등 향토기업의 사회공헌 플랫폼 구축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금은 퇴색됐지만 서창시장 명물로 1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창 막걸리도 재현해 지역 고유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웅상농협 일대에 LH가 행복주택을 지어 공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소비지출이 많은 젊은 층과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해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양산외국인인력지원센터 인근에는 글로벌 어울림센터를 조성한다. 사업지구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데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을 조성해 글로벌 포용도시를 지향한다는 취지다. 이럴 경우 외국인 근로자들이 새로운 소비층이 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지 중심도로인 서창로에는 조선통신사길 상징화 사업을 진행하고 외곽에는 걷고 싶은 옛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조선통신사길 사업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선진국형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지는 서창동 원도심 중심지로 인근에 대형 할인매장인 롯데마트를 비롯해 서창동사무소와 농협 등 주요기관이 몰려 있다.
이런 점에서 서창동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되면 상권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창동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