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하기관으로 두고 직영 예정
-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추진
-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탄력
경남 양산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 중인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센터가 가동되면 시 역점사업인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등 부수효과가 커 시가 건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3일 양산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시와 식약처는 물금신도시 내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6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500㎡의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식약처는 내년 예산에 이 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13억 원을 편성,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 센터를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국비 350억 원이 투입된다.
식약처는 애초 천연물안전지원센터를 양산 부산대병원에 위탁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산하기관으로 두고 직영하기로 했다. 천연물센터의 효용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산하기관이 되면 운영에 전액 국비가 지원되고, 업무범위도 크게 확대된다.
천연물안전지원센터는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천연물이 포함된 제품의 안전성 검사 및 기술 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 업무를 처리한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천연물과 관련된 업계 종사자들이 관련 인허가와 검사를 받기 위해 수도권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최근 안면신경마비 등 한방치료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천연물 제품 검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또 바이오 헬스 산업 등 의생명 관련 산업체도 이 센터가 유치되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가 생명환경연구센터, 인공지능융합의료기술센터 건립 사업 등 시 현안인 동남권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시 류진원 미래산업과장은 “천연물센터 부지 제공(무상임대)에 미온적이던 부산대가 최근 협조하기로 해 건립의 큰 걸림돌도 제거됐다. 조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