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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만 종사자 1명 확진…감염경로 '깜깜이'

- 170번 환자, 항만 관련 종사자…외국 선박 수리와는 무관

  • 신동욱 박기백 기자
  •  |   입력 : 2020-08-04 1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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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부산 영도구 한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주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부산에서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관내 169번째 확진자에 이어 항만 관련 일에 종사하는 근로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부산 지역 내 ‘깜깜이 n차 감염’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56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동래구에 거주하는 관내 170번째 확진자는 항만 관련 일에 종사하지만, 외국 선박 수리와는 무관한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170번 환자가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박 수리업체 직원이나, 이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당 환자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9번 환자는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기타’로 분류됐다.

해당 환자의 배우자가 선박 수리 업체 직원이나, 최근 외국 선박을 수리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확인했다.

이날 오전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70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151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다.

이날 러시아 선원 확진자 중 1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

나머지 16명은 검역소에서 이송된 환자 37명과 함께 각각 부산의료원(42명), 부산대병원(11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지역 내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82명, 해외입국자 3071명으로 총 3353명이다. 신동욱 박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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