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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6일 부산 영도구 한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주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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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에서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관내 169번째 확진자에 이어 항만 관련 일에 종사하는 근로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부산 지역 내 ‘깜깜이 n차 감염’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56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동래구에 거주하는 관내 170번째 확진자는 항만 관련 일에 종사하지만, 외국 선박 수리와는 무관한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170번 환자가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박 수리업체 직원이나, 이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당 환자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9번 환자는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기타’로 분류됐다.
해당 환자의 배우자가 선박 수리 업체 직원이나, 최근 외국 선박을 수리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확인했다.
이날 오전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70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151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다.
이날 러시아 선원 확진자 중 1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
나머지 16명은 검역소에서 이송된 환자 37명과 함께 각각 부산의료원(42명), 부산대병원(11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지역 내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82명, 해외입국자 3071명으로 총 3353명이다. 신동욱 박기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