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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BTS 중국 팬들, 정국 생일 축하영상 해운대서 찍는다

내달 1일 이벤트 행사 촬영 계획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08-04 22:29:58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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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에 공유수면 사용 협조 요청
- 최소 인원으로 불꽃놀이 등 연출
- 전 세계에 부산바다 홍보 기회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멤버 생일을 맞아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한 영상을 만들어 공개한다.

4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BTS 멤버 정국(사진)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전정국바’는 다음 달 1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영상을 촬영한다. 정국은 부산 북구 출신이며, 촬영이 진행되는 날은 정국의 생일이다. 촬영은 이날 오전부터 동백섬 부두와 해운대 앞바다를 오가는 바지선 위에서 이뤄진다. 중국 팬클럽이 촬영 때 부산에 직접 오는 건 아니며, 불꽃놀이 연출을 맡은 A 사와 팬클럽 측 광고대행사인 B 사 소속 국내 직원 20명만 촬영에 임한다.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A 사가 바지선 접안에 따른 공유수면 점사용 및 해상에서의 불꽃놀이 등과 관련해 구에 협조를 요청했다. 구는 이 이벤트와 관련해 사람이 몰릴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지 않으며, 방역수칙을 지켜 스태프 20명만 현장에 오기로 한 점 등을 고려해 협조 요청을 수락했다. 구 관계자는 “세계 팬들에게 해운대 바다를 홍보할 좋은 기회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상은 고향인 ‘바다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담아내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BTS 팬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BTS 소속사는 지난 4월 관객 2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 공연 ‘BTS 맵 오브 더 소울 투어-서울’을 취소하기도 했다.

정국의 중국 팬들은 ‘최애’ 정국과 관련된 행사나 기념일을 돈으로 밀어주는 ‘화력’을 여러 차례 과시한 바 있다. 지난해 정국 생일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성 모금 행사에서 시작 42분 만에 4000만 원이 모금되며 목표액을 달성했다. 팬들이 도시철도 광고판을 접수하면서 정국은 지난해 서울 도시철도 유명·연예인 광고 건수 부문 1위(46건)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국을 응원하기 위한 신문·방송 광고가 쏟아지고 정국 사진으로 전체가 도배된 ‘정국 버스’가 운영됐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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