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커뮤니티·청년 창업공간과
- 쇼핑·식당 등 상업점포 합쳐져
- 일부 개방 후 내달 전체 개관
부산 수영고가도로 하부에 컨테이너형 복합문화시설인 ‘비콘(B-Con)그라운드’가 개장(국제신문 지난해 12월 12일 자 9면 등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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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부산 수영구 수영고가도로 아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복합문화시설 ‘비콘그라운드’ 전경. 이원준 프리랜서 windstorm@kookje.co.kr |
부산시는 오는 7일 수영구 망미동 수영고가도로 하부 유휴공간에 비콘그라운드 일부 시설이 우선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국·시비 90억 원을 투입해 총면적 1990㎡ 규모로 1, 2층의 철골구조 가설건축물을 완공했다. 그동안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시설로만 여겨졌던 고가도로 하부가 청년 창업, 문화, 상업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지 관심을 끈다.
비콘그라운드는 ▷주민의 회의실과 휴게실로 사용되는 커뮤니티그라운드 ▷예술창작공간과 패밀리레스토랑이 입주하는 패밀리데크 ▷운영 사무실과 이벤트 공간이 있는 비콘스퀘어 ▷소매점·식음료 상가가 입주하는 쇼핑그라운드 ▷야외이벤트 공간인 플레이그라운드 ▷청년 소셜벤쳐기업이 입주하는 아트갤러리 등 6개 구간으로 구분되고 공유 시설 5개 실, 문화 시설 8개 실, 청년창업 시설 11개 실, 상업시설 27개 실 등 총 51개 실로 조성됐다.
시는 지난 2월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했고, 센터는 우선 일부 공간만 개장한 뒤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보완해 다음 달 전체 시설을 개관한다. 시는 비콘그라운드의 청년문화, F1963의 전시문화, 망미동 골목과 수영팔도시장의 골목·먹거리문화, 수영사적공원의 전통문화, 수영강의 자연문화 등과 연계해 지역 전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 상권의 둥지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상인이 참여하는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소통할 계획”이라면서 “낙후되고 어두웠던 해당 지역을 활기찬 젊음의 거리로 만들어 도시재생 효과와 더불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