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교육생태계 방안 모색
경남도교육청은 5일 2층 강당에서 디지털 성폭력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원탁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 학교 관리자 및 교육전문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시민단체와 도교육청 담당부서에서 디지털 성폭력의 문제점과 현황 및 대응에 대한 상황 공유로 시작했다.
이후 ▷대응체계 정비 ▷예방교육 지원 ▷대상별 관리체계(가해자, 피해자) 구축 ▷협력체계 구축 등 4개 영역에 대해 월드카페 방식으로 진행했다.
월드카페는 주제에 대해 토론한 뒤 관련 지식을 공유하며, 전문가 발제를 통해 전문적이고 합리적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원탁토론 형식이다.
또 토론회에서는 토론 참가자와 도민 등 49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법적 처벌 등에 대한 인식도를 사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서 성범죄 유형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강간·유사강간·준강간’을 꼽은 응답자는 234명(47.3%),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및 불법 촬영물 유포’는 154명(31.1%)으로 조사됐다.
또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심각’ 380명(76.8%), ‘어느 정도 심각’ 111명(22.4%)이 대답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