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인 선장 감염 러시아 선박서 3명 추가 확진

부산 169번, 경남 164번 환자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20-08-05 22:26:5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장과 접촉 과정서 옮은 듯

러시아 선박 한국인 선장과 연관된 감염자가 3명 더 추가돼 부산항발 지역사회 ‘n차 감염’ 공포가 확산한다.

부산시는 한국인 선장(170번 확진자)이 확진된 러시아 어선(영진607호) 선원 12명과 선박 경비인력 2명 등 14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한국인 선원 1명, 인도네시아 선원 1명, 선박 경비인력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173명으로 늘었다. 이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선원 3명과 외국인 선원 9명, 한국인 경비인력 2명 등 모두 15명이 승선했는데, 선장까지 4명이 확진되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진다.

특히 이번에 확진된 한국인 선원과 선박 경비인력도 선장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업무를 봤던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배는 작년 7월 감천항 입항 이후 나가지 않았으며, 최근 출항 준비를 위해 선장 등 인력이 배를 오가면서 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증상 발현일, 접촉자 조사 등으로 유추했을 때 영진607호 종사자 중 1차 감염자가 발생한 뒤 170번 확진자를 통해 169번 확진자와, 170번 확진자의 지인인 경남 164번 확진자로 추가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본다. 170번 확진자와 169번 확진자는 노래연습장에서, 170번 확진자와 경남 164번 확진자는 유흥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가 공개한 170번 확진자 동선을 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부산 중구에 있는 식당 3곳과 동구에 있는 유흥업소, 영진607호 등을 다닌 것으로 나타나 슈퍼전파자가 될 개연성이 있다. 시는 169번 확진자가 이용한 영도구의 한 실내체육시설 접촉 의심자 190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선박 수리업체 종사자도 2116명을 검사해 전원 음성이 확인됐다.

시 안병선 건강정책과장은 “감천항 등 부두를 중심으로 지역 내 조용한 감염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가 즉각대응팀을 파견, 시·부산검역소와 함께 항만 방역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은 164번 확진자 외에도 해외 입국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163명으로 늘었다. 울산은 신규 확진자가 없어 누적 59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33명 늘어 누적 1만4456명이다. 감염경로는 해외유입이 18명, 지역발생이 15명이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8. 8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9. 9“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0. 10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7. 7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8. 8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