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러시아 또다른 선박서 2명 확진…러시아 선원 누적 환자만 94명

170번 환자 동선 공개 때 상호 실제 이름과 달라 시민 혼선

  • 유정환 박정민 기자
  •  |   입력 : 2020-08-06 20:40:4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또다시 2명의 선원 확진자가 나왔다. 국립부산검역소는 5일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코르사르호(722t)에 타고 있던 러시아 선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러시아 선원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6일 부산 감천항 3부두에 정박한 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역당국은 코르사르호가 입항하자 선원 23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무증상 선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2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선원은 선내 격리에 들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부터 러시아 출항 선박 선원에 대해 PCR(유전자 증폭 진단검사) 음성확인서를 받고 있지만, 러시아 선박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여기에다 러시아 선박에 올랐던 수리업체 직원이 감염되고 이들의 지인에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감염 우려가 커진다. 지난 6월부터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 확진자는 모두 94명(선박 9척)으로 늘었다.

부산시가 170번 환자(러시아 어선 영진 607호의 한국인 선장)의 동선에 표기한 유흥업소의 상호와 업소가 실제로 사용하는 이름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부실공개 논란을 빚는다. 170번 확진자가 지난 30일 오후 8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머물렀던 부산 동구 모 호텔 3층에 있는 유흥업소와 지난 1일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들렀던 부산진구 모 빌딩 3층 유흥업소는 시가 동선 공개를 통해 밝힌 상호가 실제 이름과 다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흥업소 2곳이 행정당국에 신고한 상호와 다른 것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역학조사에서 이 점을 확인했지만 행정당국에 등록한 상호를 기준으로 공개했다. 등록하지 않은 상호를 사용한 점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는 목적이 확진자와 같은 시간, 동일 공간에 있었던 접촉자가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란 측면에서 시가 실제 사용하지 않는 상호를 공개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유흥업소라는 특성상 생긴 문제로 판단된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있으면 상호를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각각 173명, 59명, 163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43명 늘어난 1만4499명이다.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20명으로 지역발생이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12일 만이다.

유정환 박정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9. 9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北 외무부상 "핵보유국 지위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어"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3. 3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