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경기도 고양시 교회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교회에 대한 추가 방역강화 조치 검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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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지역을 중심으로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지하 교회에 시에서 보낸 2주간 자체운영 중단 공지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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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대처 방안을 재차 도입해 반복할지, 좀 더 강화된 새로운 규제를 할 것인지를 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5∼6월 수도권 개척교회,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지난달 10일 전국 교회에 대해 정규 예배 이외의 각종 소모임과 단체 식사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 조치는 시행 2주 만인 지난달 24일 해제됐다.
이후 다시 경기 고양시 소재 반석교회, 기쁨153교회 등 수도권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반석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24명, 기쁨153교회 관련은 2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박 1차장은 “근원적으로는 교회에서 이뤄진 소규모 집단모임, 특히 예배 후에 같이 식사를 하면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한 유형”이라고 평가하면서 “교회를 넘어 어린이집과 지역사회로 퍼진 반석교회 감염 사례는 좀 더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지역사회의 2차, 3차 감염으로 가는 것에 대해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