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리·재정난 동부산대 결국 강제폐교된다

교육부, 이달 말부로 폐쇄 명령…학생 761명은 지역 타대학 편입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0-08-09 22:04:0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교비 횡령 등 비리가 적발되고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던 부산 동부산대학교가 결국 강제 폐교된다. 이 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은 인근 학교 유사 전공으로 특별편입학 조처된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설봉학원이 설치·경영하는 동부산대에 이달 31일부로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제62조에 따르면 법령을 위반한 대학이 교육부 장관의 시정명령을 3회 이상 이행하지 않으면 학교 폐쇄를 명령할 수 있다”며 “동부산대가 심각한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지 못해 향후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폐쇄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동부산대는 2016년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 교비회계 자금을 포함한 184억여 원을 횡령·불법 사용하는 등 고등교육법 위반이 다수 확인됐다. 교육부가 지난 2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시정명령과 학교 폐쇄계고를 했지만, 동부산대는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못했다. 2018년에는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정부 재정지원 사업 참여 대상에서 배제됐다. 201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겨우 54.3%로 재정이 악화돼 학교 운영이 한계에 달했고, 2020학년도에는 신입생 모집마저 중단했다. 올해 4월 인수를 희망하는 재정기여 희망자가 나타났지만, 형제복지원 후신인 ‘느헤미야’ 법인 대표를 맡은 경력에다 과거에도 동부산대에 재정기여 제안을 했다가 무산된 전력이 있어 재정기여자로 선정되지 못해 결국 폐교가 결정됐다. 학교법인이 운영 중인 동부산대 부속유치원은 부산시교육청으로 이관돼 운영된다.

동부산대 재적생 761명(재학 444명, 휴학 317명)은 인근 대학으로 특별편입학된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에 동일 또는 유사학과(전공), 동일 학년으로 편입하는데 동일·유사학과가 없거나 수용 가능 인원이 없으면 편입 가능 지역을 확대한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대통령 순방단 정보유출에 발칵.. 청와대 "철저 조사"(종합)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8. 8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9. 9“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부산 KCC, 소노와 접전 끝 105-102 승리…2연승 질주
  8. 8사격연맹 행정 실수로 국가대표 최예인 세계선수권 출전 무산
  9. 9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10. 10“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