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지하차도 21곳, 스마트 차단시스템

시, 원격 장치 연내 설치키로…참사 유족, 국가배상소 착수

  • 박정민 임동우 기자
  •  |   입력 : 2020-08-09 22:05:5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지하차도 침수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고자 ‘스마트 지하차도 차량차단시스템’을 연내에 구축한다. 시는 침수 사망사고가 난 초량1지하차도를 비롯한 21곳에 이 같은 시스템을 국·시비 30억 원을 들여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차량차단시스템은 지하차도 수위계와 연동해 전광판 경고와 경광등 점등, 경고방송 송출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진입차단기가 원격으로 작동된다. 근무자 부재 시에도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원격으로 즉시 통제 조처가 이뤄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부산 지하차도는 48곳으로 전수조사 결과 19곳은 배수가 양호하고, 8곳은 이미 차단기가 설치돼 이를 제외한 나머지 21곳에 차량차단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동구 초량1·2, 부산진시장 ▷부산진구 개금·당감·범천 ▷동래구 내성·안락·우장춘 ▷남구 문현·대남 ▷해운대구 중동·센텀·수영강변 ▷금정구 구서 ▷강서구 대상·명지·봉림·금호·명지동진 ▷기장군 무곡이다. 초량1지하차도 사고 발생 직후 행정안전부에 국비(특별교부세)를 신청해 5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특별교부금) 25억 원을 추가해 설치한다. 시는 “시스템 구축 기간에 지하차도별 전담 요원을 지정·배치해 폭우 등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폭우로 초량1지하차도에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유족이 국가배상소송에 착수한 가운데(국제신문 지난 4일 자 9면 보도) 재판에서 담당 공무원 과실이 얼마나 인정될지 관심을 끈다. 국가배상소송이란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 또는 도로와 하천 등 시설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손해를 입은 국민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일컫는다. 피고가 될 가능성이 큰 부산 동구와 부산시 공무원의 과실이 얼마나 인정되는지가 소송의 핵심이다. 법원은 사고 전 동구가 관련 시설 관리를 온전히 했는지와 부산시 등이 행안부 지침을 잘 이행했는지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임동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9. 9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