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부산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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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호 태풍 ‘장미’가 제주도에 근접한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읍 토산2리 해안가에 강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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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시 기준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창원과 울산 등 경남 9개 지역에도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부산 앞바다에는 오전 9시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11시 40분 현재 부산은 약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바람은 현재 4∼7㎧로 강하지 않은 상태다
11시 40분 기준 태풍은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150km 해상에서 시속 40km로 북동진하고 있다.
오후 3시께 부산 서남서쪽 약 50km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장미’의 중심기압은 998h㎩로 강풍반경은 190㎞다.
최근 많은 비로 인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하수구, 배수구 등 시설물과 저지대·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부산항에 있던 선박 650여 척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부두에 접안하거나 계류장 등지로 피항했다.
이날 0시를 기해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등 입·출항도 전면 통제된 상태다.
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컨테이너를 단단히 묶어 피해에 대피했다.
부산 7개 공설 해수욕장 모두 입욕이 금지됐고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 철거 작업 등이 이뤄졌다.
태풍 북상에 대비해 부산경찰청은 교통안전대책반을 운영하고 지하차도 등 침수 예상 지역의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부산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재난 대응 매뉴얼을 가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