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부산지역 일부 버스 정류장에서도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635곳에 와이파이 제공 설비를 설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기가 설치된 버스정류장에서 무료 와이파이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로 ‘Busan_WiFi’나 ‘Public WiFi Secure’ 식별자(SSID)에 접속하면 된다. 접속이 어려울 경우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보안접속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다만 시는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금융거래를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2517대에 무료 와이파이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처가 시민의 통신비 절감,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