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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부산 감천항 3부두에 정박해 있는 영진 607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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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당국이 11일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의심환자 51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9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4명(175~178번)은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영진 607호의 인도네시아 선원들이다. 앞서 영진 607호에서는 선장 170번 환자를 시작으로 한국인 선원 1명, 인도네시아 선원 1명, 선박 경비인력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영진 607호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이들 4명은 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선내 격리 조치됐다가 이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이 선장 170번 환자와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선박에는 선장, 한국인 선원 3명, 인도네시아 선원 8명, 베트남 선원 1명, 선박 경비인력 2명 등 모두 15명이 승선, 출항 준비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서울을 방문했다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17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5명은 174번 확진자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시기와 장소 등을 파악 중이다.
174번 확진자는 이달 1~4일 서울을 방문했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시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의 감염경로를 ‘기타’로 분류했다.
이날 오전 기준 부산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3명으로 늘어났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154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다. 나머지 26명은 지정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