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육청에 감염병 전문가 배치…학생 24시간 비대면 상담도

교육부 교육안전망 대책안 발표…독감 대비 모든 학생 예방 접종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0-08-11 22:03:1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등 1, 2학년생에 AI 학습 도입
- 지자체 돌봄교실 운영 사업 추진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교육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각 시·도 교육청에 감염병 전문가가 배치된다. 자가격리자나 확진자가 심리적 충격을 극복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심리적 방역체계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11일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와 함께 이런 내용이 담긴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 안전망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당국은 우선 방역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2학기에 283억 원을 투입해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상반기 비축분과 하반기 지원분을 합해 1인당 마스크 6.1개, 교실당 손 소독제 6.4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유행성 독감이 발생해 교육현장에 혼란이 생기는 경우를 막고자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을 모든 학생(전국 534만 명)으로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학교의 방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감염병·방역 전문가를 배치한다. 이들은 전문 직위로 지정돼 4년 동안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감염병·방역 업무만 담당한다. 교육청 불용 예산을 활용하거나 지자체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방역활동에 필요한 인력도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심리 방역도 강화한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는 충격이 크고 낙인 우려까지 있으므로 전문의 60여 명으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이 24시간 비대면 모바일 상담시스템을 운영하면서 학교에 복귀할 때까지 심리적 지원을 한다. 병원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대면상담으로 전환하고, 약물치료비를 지원한다. 일반 학생은 예방 중심으로 관리하고, 필요할 때 위클래스 전문상담교사가 화상채팅 등으로 상담한다.

교육부는 또 초등학생 학습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1, 2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학 학습 수준 진단, 학습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공교육에서 처음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학교는 AI 진단결과를 참고해 맞춤형 수학 기초학습을 제공하고, 차기 교육과정 개발 기초자료로도 쓴다. 이와 함께 2000여 명의 멘토가 4만여 명의 취약 계층 학생을 지도하도록 한다. ‘에듀테크 멘토링 사업’도 시작한다.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부족한 고등학생 3000명은 수업 전문성을 갖춘 우수 교사 500여 명이 온·오프라인 일대일 학습 컨설팅을 받는다.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내 578개 교를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확대하도록 지원한다.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 전산 장애 해소 등을 담당하는 ‘테크 매니저’(가칭)를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초등학교에서 돌봄서비스가 가능한 교실을 제공하면 지자체가 운영하는 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매년 750실씩, 2년간 총 1500실을 만들어 돌봄을 희망하는 초등학생 3만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철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