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경남 합천에서 떠내려간 암소 한 마리가 약 80㎞ 떨어진 밀양 낙동강변에서 발견돼 주인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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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낙동강 둔치에서 발견된 합천 소. |
밀양시는 11일 오전 6시30분께 하남읍 야촌마을 낙동강 둔치에서 소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풀을 뜯고 있는 소를 구조했다.
귀에 붙은 표식을 확인한 결과, 생후 83개월 된 암소로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합천 율곡면의 한 가축 농가에서 키우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조사 결과 폭우로 황강에서 떠내려오던 암소가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점인 창녕을 통과해 밀양까지 80㎞가 넘는 거리를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간단한 검사를 마친 뒤 해당 소를 합천의 원래 주인에게 인계했다. 시 관계자는 “소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어떻게 이 멀리 까지 무사히 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