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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54명…17일 만에 다시 5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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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과 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1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대비 54명 늘어난 1만 471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36명→28명→34명 등으로 20∼4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이날 5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로 집계된 것은 지난달 26일 58명으로 기록된 이후 17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54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사례 35명, 해외유입 사례 19명이다.

지역발생 사례의 경우 경기 19명, 서울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32명 발생했으며, 그 외 부산 지역에서 3명 나왔다.

부산에서는 평생교육시설인 사하구 소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중·고등학교와 관련해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거쳐 인근 대규모 상가인 중앙상가로 ‘3차 전파’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또 용인 대지고등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반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과 주말에 같이 있었던 죽전고 1학년 3명도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가족 중 1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공항 또는 항만 검역 단계에서 8명 확인됐으며, 광주 6명, 서울 2명, 부산·대전·충남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들 중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6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07%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57명 늘어난 1만 3786명이다. 나머지 623명은 격리 중이며, 이들 중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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