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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 4명…러 선박 수리→평생교육시설 전파 추정

- 부산시, 러 선박 수리→190번→183번→부경보건고 전파 추정

-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 관련 동선 공개

  • 국제신문
  •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  |  입력 : 2020-08-13 13: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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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 사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부산에서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44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4명(190~193번)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 중 190번째 확진자는 학력인정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중학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83번 환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23일까지 러시아 어선에 승선하여 수리 작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 코로나19 감염 고리 추이. 그래픽=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당초 해당 환자는 같은 달 23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이달 10일 진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1일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로서는 190번 환자가 평생교육시설 집단 유행에 감염원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바이러스 배출량 추이 및 유전자 정밀분석으로 감염원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해운대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 189번째 확진자의 같은 반 및 밀접 접촉자 117명 중 2명(191번, 193번)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시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해당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982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189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92번째 확진자 역시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기타’로 분류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원 및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아울러 이날 시 보건당국은 평생교육시설 관련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180번 환자는 이달 5일 의심 증상이 발현했으며, 4일 오후 2시 55분부터 오후 4시까지 사하구 소재 카페를 방문했다.

181번 환자는 이달 9일 증상이 발현했으며, 3일부터 8일까지 사하구 소재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했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방문 판매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입국 확진자인 184번 환자는 지난달 29일 세네갈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2번 환자의 접촉자인 187번 확진자는 이달 8일 오후 6시~7시 22분, 9일 오후 8시 21분~10시 17분, 10일 오후 3시 46분~6시 13분까지 서구 소재 PC방을 방문했다.

또 9일 오후 3시 30분~시 19분, 같은 날 오후 5시 22분~6시 12분까지 사하구 소재 노래연습장에 머물렀으며, 같은 날 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사하구 소재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했다.

이어 9일 오후 7시 33분~8시 12분, 10일 오후 7시 4분~45분까지 서구 소재 노래연습장도 방문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달 9일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울산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은 현재 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여 파악 중이다.

이로써 부산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3명으로 늘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156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다.

러시아 선원 확진자 2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이날 퇴원한다.

현재 검역소에서 이송된 환자 3명을 포함한 37명은 각각 부산의료원(23명), 부산대병원(14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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