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학교·항만발 4명 추가 확진…425곳 원격수업 전환

기계공고 학생 2명 코로나 판정, 러 선박 수리공인 배우자도 양성

  • 박동필 박정민 정철욱 김진룡 기자
  •  |   입력 : 2020-08-13 20:19:5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북구 사는 70대는 경로 추적 중
- 울산서도 중학생 1명 새로 나와

부산에서 학교와 항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지역사회 ‘n차 감염’이 확산한다. 울산에서도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190~193번) 추가돼 누적 193명이라고 밝혔다. 2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 2학년생(189번)과 같은 학교 학생(191, 193번)이며, 1명은 사하구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이하 부경중) 확진자(183번)의 배우자인 60대 남성(190번)이다. 나머지 1명은 거주지가 북구인 70대 남성(192번)으로 감염원이 불분명하다. 기계공고 학생 확진자들 중 최초 감염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는 이날 부경중 집단감염(학생 6명, 가족 5명)의 감염원을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 페트르1호로 추정했다. 이날 확진된 190번(중구)은 부경중 학생인 183번의 남편으로, 지난달 23일까지 페트르1호에서 수리작업을 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7월 29~8월 6일)한 뒤, 지난 10일 검사 때도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11일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유전자 정밀분석을 통해 190번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이 페트르1호 감염자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서구 경성전자고 학생인 187번은 최근 PC방과 노래방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진다. 시의 역학조사 결과 187번이 서구 부민동 ‘캠프PC’(8, 9, 10일)와 ‘엔젤스코인 노래연습장’(9, 10일), 사하구 다대동 ‘텐텐동전 노래연습장’(9일)과 롯데리아(9일)를 방문했다. 김동근 시 감염병대응팀장은 “187번이 간 PC방은 전자명부가 있지만 비회원은 사람을 특정할 수 없고, 노래방도 QR코드를 운용했지만 명단이 부정확하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방문자는 방역당국에 자발적으로 연락을 달라”고 요청했다. 또 역학조사 결과에서 185번 확진자(부경중 학생의 가족)가 지난 10일 밤 9시13분~10시42분 연제구 모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방문 손님은 80여 명, 종업원은 20여 명이었으나 밀집도는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QR코드와 수기명부, CCTV로 방문자를 확인해 이들에게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학교발 집단감염 위기가 고조되자 시교육청은 14일 하루 부산 전역 유치원 244곳과 초·중·고·특수학교 181곳 등 총 425곳의 학사 운영을 원격으로 전환한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 긴급돌봄은 그대로 운영한다.

울산에서는 천곡중 2학년 학생(울산 6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다. 격주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던 62번 확진자가 이번 주는 원격수업 대상이어서 학교를 가지 않아 교내 전파 우려는 크지 않다. 하지만 이 확진자가 지난 10일부터 보습학원, 미술·태권도 학원, 카페 등을 다닌 것으로 조사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164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추가 확진자는 56명으로 누적 1만4770명이다. 지역발생 47명, 해외유입 9명이다.

박동필 박정민 정철욱 김진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7. 7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8. 8[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9. 9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10. 10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0. 10투표자수 허위 25곳 추가 확인…특검, 부산 선관위 등 7곳 압색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