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에서도 이번 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부산지역 낮 최고 기온이 33~36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휴 마지막인 이날 부산은 5일째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오후 3시56분 낮 최고기온이 금정구에서 36도로 나타났다. 북구 35.6도, 동래구 34.9도, 부산진구 35.1도, 남구 33.9도, 중구(대청동관측소) 33.1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의 고온이 집계됐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3일 부산에 발령된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폭염경보는 6~9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부산의 습도도 중구(오후 3시56분 기준) 68%, 해운대구 69%, 동래구 63% 등으로 높았다. 습도 수치는 50% 이상이면 높다고 본다. 기상청은 낮 동안 뜨거워진 대기온도가 밤에 식지 않으면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도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도 이번 주 비 소식 없이 찜통 무더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강원 동해안과 충청 남부지방에 폭염경보가, 그 외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대구는 19일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