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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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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면서 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200명 중반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대비 266명 늘어난 1만 766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초 20~50명대 등락을 거듭했으나, 14일부터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 등을 기록하며 11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14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895명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일주일 연속 2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했다"며 "감소 양상으로 보이나 주말 검사량 등 감안하면 추세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 수요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 본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거리두기 효과는 최소 일주일 후부터 나타나기 떄문에 긴장 놓지 말고 거리두기 2단계 조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20일 288명으로 집계된 이후 나흘 만에 200명대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크고 작은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266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사례 258명, 해외유입 사례 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으며, 그 외 대전·충북 각 10명, 충남·전남 각 7명, 강원·경북 각 6명, 전북 4명, 부산 3명, 광주·울산·세종·경남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낮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841명이다.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까지 136명으로 증가했다.
그 밖에도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80명),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경기 양평군 단체모임(100명),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64명),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35명), 극단 ‘산’ 관련 (31명)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대전의 배드민턴 동호회와 사우나, 전남 순천의 홈플러스 푸드코트, 대구 서구의 장례식장, 인천 미추홀구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공항 또는 항만 검역 과정에서 4명 확인됐으며, 세종 2명, 경기·충남 각 1명씩 나왔다. 이들 중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이다. 다만 연령별 치명률을 보면 50~59세 5.18%, 60~69세 13.27%, 70~79세 30.10%, 80세 이상 49.51%로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높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는 사람은 19명 늘어난 1만 4219명이다. 나머지 3137명은 격리 중이며, 이들 중 위·중증 환자는 32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박기백 기자 신동욱 기자 71_bac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