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가 자구책의 일환으로 체육대학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체육대학 특성화 추진을 위해 ‘체육대학진흥단’을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도에 여자축구, 유도팀을 창단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기존 남자축구, 펜싱, 배드민턴, 정구, 육상, 볼링 등 학과와 함께 스포츠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사회체육학부 내에 경기지도학과, 스포츠재활운동학과 등도 내년에 신설하기로 했다.
또 대학은 전국 시·도와 상호협력체계를 갖추고 초중고 대학으로 이어지는 체육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해 우수선수 발굴과 국가대표급 선수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체육 특성화 대학이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교명도 체육 관련 명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학 측은 다음 주 대학평의원회를 거쳐 체육특화 대학 추진에 따른 승인을 교육부에 정식 요청한다. 경남 유일의 체육특화 대학으로 변신해 재정난을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국제대 관계자는 “아직은 준비단계지만 노력해 명실공히 최고의 체육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