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에서 다음 주부터 지역화폐인 오륙도페이를 누구나 쓸 수 있게 된다.
남구는 본인 명의의 계좌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오륙도 앱’으로 미리 지역화폐와 연계된 선불카드를 신청하면 오는 3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선불카드로는 음식점, 병원 등 관내 가맹점 1918곳에서 지역화폐인 오륙도페이를 쓸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휴대전화에서 ‘오륙도 앱’을 다운받을 수 있고, 다음 달부터 iOS에서도 가능하다.
오륙도페이를 쓸 경우 기본 8%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데, 출시 기념 및 추석맞이 행사로 오는 10월까지 한시적으로 10%를 지급한다. 남구민이 아니더라도 선불카드의 경우 1개월간 최대 40만 원까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10% 인센티브를 받을 경우 최대로 충전하면 44만 원을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지류형의 경우 먼저 10% 할인받는 형태로 인센티브를 적용하며 1개월간 최대 40만 원(36만 원 구매)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책정된 예산은 선불카드형 22억7500만 원, 지류형 50억 원으로 모두 소진되면 이용하지 못한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오륙도페이가 남구 골목상권도 살리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