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목표 150곳 8.6% 초과
- 지원액도 29억… 경남 최대
경남 김해시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노력이 개개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실적면에서 경남 지자체를 이끌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 147개사로부터 스마트공장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 중 60개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장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연말까지 163개 공장이 구축돼 목표대비 8.6%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연간 목표치 150개를 33% 초과한 200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보급된 스마트공장은 김해가 가장 많았고 창원이 167개, 양산 84개, 함안 50개 순이었다.
김해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600개 스마트공장을 구축기로 했으며, 이대로라면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기술력이 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제품의 모든 생산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동으로 하던 작업을 ICT를 접목해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트 축적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게 골자다.
시는 여세를 몰아 지난해 시비 16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도내 최대 규모인 29억 원을 투입하는 등 지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공장 구축에 드는 전체 비용 1억4000만 원 가운데 기업체 자부담은 30% 수준이고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한다.이런 노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진영읍의 자동차 부품기업인 ㈜에스에이치아이엔티, 주촌면의 항공기 엔진부품기업 ㈜하나아이티엠과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신신사가 정부의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됐다. 김해지역 스마트공장의 높은 수준을 전국에 알린 것이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