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부마항쟁 피해자도 매달 생활지원금 받는다

시, 66명에 5만 원씩 지급키로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0-09-01 19:40:4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계획 수립 후 내년 하반기 추진
- 도시철도 요금 할인 등도 포함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한 관련자도 생활지원금 형식의 위로금을 받게 된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데 이어 지자체 차원의 관련자 예우가 본격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부마항쟁 관련자에게 생활지원금(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 ‘부산시 부마민주항쟁 기념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관련자와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위로액은 월 5만 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7월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부마재단), 경남도와 만나 위로금 지급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시와 부마재단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재단은 월 10만 원을 요구했으나, 경남도가 창원시에서 4.19 유공자에게 5만 원을 지급하는 등 다른 유공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5만 원을 주장하면서 이같이 결정됐다. 현재 5.18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서울시에서 제정한 민주화운동 관련자는 매월 10만 원을, 제주 4.3사건 생존희생자는 매월 70만 원, 그 유족은 1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받는다.

이번 위로금 지급 대상자는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부마항쟁 관련자로, 지난 6월 기준 66명이다. 오는 12월 위로금 지원 계획을 수립해 내년 하반기 중 지급한다는 방안이다.

지원 계획에는 위로금을 포함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도시철도요금 성인 기준 50% 할인 등 교통비 지원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마재단 정영배 사무처장은 “지급 규모에 집중하기보다 부산과 경남이 뜻을 모아 관련자에게 예우를 다하고, 지속해서 관심을 두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번 지원금을 계기로 항쟁에 동참했던 관련자가 위로받고 항쟁의 의미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마재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1월까지 피해사실 관련자 신고는 331건이 접수됐다. 현재 조사 중인 48건을 제외한 283건 중 254건이 인용(일부 인용 포함)됐으며, 중복 건수를 제외한 사람 수를 기준으로는 247명이 인용 결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00명, 마산이 147명이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