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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거리두기 2단계 ‘연장’…고위험시설·목욕장업에 지원금 지급

- 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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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연장 및 고위험시설 부산시 지원대책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시 유튜브 캡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브리핑에서 “중대본 회의에서 9월 6일 종료되는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고 수도권의 강화된 조치는 일주일간 연장하는데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곧 발표되는 정부 방침에 보조를 맞추어 우리 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기존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면서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12개 고위험시설과 목욕장업 영업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부산 지역 내 12개 고위험시설 약 6600여 개소에 100만 원, 목욕장 816개소에 50만 원씩 지급된다.

재원은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마련되며, 구·군에서 전체금액의 20%를 분담하기로 했다.

변 권한대행은 “지원금이 가능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 지역 오피스텔에서 투자설명회 등 모임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는 미등록·불법 다단계 사업설명회나 부동산·주식·가상통화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 등 모임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날 발령한다.

변 권한대행은 “이 모임들은 미등록·불법 상태에서 비공식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방역의 사각지대로 판단했다”며 “명령을 위반하여 모임을 개최하는 사실이 발각될 경우 고발 조치하고, 확진자 발생 시 치료비·진단검사비 등에 대한 포괄적인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임들이 암암리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의 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사한 모임으로 의심되는 경우 시와 구군, 경찰, 금감원 등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높이기 위해 주민신고포상금도 1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키로 했다.

변 권한대행은 목욕업장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오는 6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확진자 발생 이후 2주가 되는 이달 10일까지 추가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10일 이후 집합금지 명령을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집합제한 명령 이후 점검에서 방역수칙 위반 시 해당시설은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시행하겠다”며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일정 비율을 넘어서게 된다면 다시 전체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 일요일부터 온라인 예배가 어려운 교회의 50인 미만 대면 예배는 허용된다. 예배 시 최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등 핵심방역수칙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날 오후 기준 부산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314~323번)이다.

314번, 320번 확진자는 서울 방문자인 30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314번 환자는 307번 환자가 1일간 입원했던 병원의 같은 병실을 사용했으며, 부산시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 소독 및 의료진 환자 등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317번 환자는 1일까지 경기도에서 생활하다가 부산 고향 집을 방문한 이후 확진됐다.

315번, 316번 확진자는 샤이나 오피스텔 방문자다. 318번 환자는 해당 오피스텔 직원 312번 환자의 접촉자이며, 306번 환자의 요양보호사(313번)의 가족 4명(319·321·322·323번)도 확진됐다.

현재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는 302번, 306번, 309번, 312번, 313번, 315번, 316번, 318번, 319번, 321∼323번, 경남 245번(부산 313번 가족) 등 총 13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연제구 소재 샤이나 오피스텔(연제구 월드컵대로 173, 2층)을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기준 부산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3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231명이며, 88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 코로나19에 맞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지침

1.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2.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 두기

3.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4.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5.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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