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가 환경미화원 운영방식을 바꿔 이면도로까지 도로 청소를 본격 확대한다.
사하구는 7일부터 도로 청소를 기존 간선대로변 위주에서 행정동 전체 이면도로 구간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간선대로만 이뤄져 이면도로 구간은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 불편에 따른 민원이 잦았다. 이 때문에 이면도로와 무단 투기가 이뤄지는 골목길을 청소 구간에 포함하게 됐다.
이를 위해 환경미화원 운영방식을 동 단위로 바꿨다. 현재 99명인 환경미화원들은 이제 동 단위로 자율적으로 청소 주기와 구역을 정하고 당일 청소 물량에 따라 작업 구간을 탄력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간선대로에서만 진행되던 청소 횟수를 줄이는 대신 이면도로 청소 구간으로 이동하면서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사하구는 설명했다.
사하구는 지난 1월부터 괴정1동과 하단2동, 그리고 장림2동에서 시험 운영해 지난 7월부터는 괴정 2~4동, 당리동, 다대1·2동으로 범위를 넓혔다. 특히 대표적인 이면도로인 하단2동은 그 동안 쓰레기 민원이 많았으나 해당 사업이 운영되면서 민원이 사라졌다. 사하구 관계자는 “젊음의 거리는 그 동안 기동지원반을 투입해 청소가 이뤄질 정도로 민원이 많았다”며 “지난달 사하구 전체 쓰레기 관련 민원이 329건이었으나 젊음의 거리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시범운영 결과 민원이 줄고 환경미화원의 이동거리도 줄어들면서 해당 사업을 전체 동으로 확대 됐다”며 “주민과 환경미화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계속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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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구 관내 이면도로를 청소 중인 환경미화원. 부산 사하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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