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의회의 의장단실 가구 교체(국제신문 지난 3일 자 8면 보도)가 무산됐다. 사하구의회는 지난 4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장단 가구 교체 안건이 부결됐다고 6일 밝혔다.
예결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의장실과 부의장실의 공기청정기 대여비, 의장실과 도시위원장실의 회의용 탁자 및 의자 구입비 등 총 339만 원의 추가경정예산안 반영이 논의됐지만 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종옥 의원은 “코로나19와 폭우로 국민 모두가 힘든 데 의장단실의 멀쩡한 가구를 바꾸는 것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의회사무국의 예산은 대부분 삭감했지만 의장단실의 공기청정기 대여비와 가구 교체비는 편성해 비난을 자초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