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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학교, 5년 연속 부산 취업률 1위…'포스트 코로나' 직업교육 혁신 선도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0-09-10 19:38:00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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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계열 등 선호학과 증원 단행
-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 구축
- 정부사업 선정·국고 100억 확보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이 걸린 경남정보대 미래관.
올해 설립 55년을 맞은 경남정보대학교는 지역 최초의 전문대학으로 55년 지역 최정상 직업교육전문대학이라는 자리를 굳게 지켜오고 있다. 추만석(사진) 총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기술교육을 펼쳐온 경남정보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혁신대학 완성’이란 비전을 넘어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률이 높고, 취업의 질도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비결이 무엇인가?

   
▶교육부가 발표한‘2018년 전국전문대학취업률 정보공시’에서 부산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5년 연속이다. 가장 많은 취업자를 배출한 것은 물론 지난 3년간 대기업에 774명이 취업했다.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이라는 모토 아래 취업진로처, 대학일자리센터, 전문컨설턴트 등을 운영하며 학생의 진로, 취·창업을 통합 연계한 서비스, 학생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취업캠프 등 다양한 경진대회와 자격증 취득과정 등 비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취업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특히, 여대생의 커리어 개발을 위해 취업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졸업한 학생을 향한 애정도 놓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인사담당자 초청 간담회 개최, 교수들의 추수지도와 동행면접, 온라인 상담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추기 위해 어떤 교육 혁신을 하고 있는가?

   
전자계열 반도체실습실에서 실습하는 학생들.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기관으로 끊임없이 교육시스템을 혁신해 오고 있다. 최근 스마트팩토리시스템과, 소방안전관리과, 임상병리과 등의 학과를 신설했다. 공학계열 9개 학과의 정원을 감원하고, 학생 선호도가 높은 보건계열 6개 학과와 소방안전관리과, 경찰경호행정과,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 산업디자인계열, 미용계열 등을 중심으로 증원을 단행했다. 또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대학가에 불어닥친 비대면수업의 내실을 다지려고 LMS시스템, 매체제작실, 콘텐츠제작 스튜디오 등을 구축했고, 온라인 콘텐츠 수업의 질 확보를 위해 학생과 교수간 환류시스템, 학생 의견수렴 및 협의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만들었다.

-정부지원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굵직한 국가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차연도 연차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A등급)을 획득해 약 65억 원의 사업운영비를 확보했다.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Ⅲ유형)’사업에도 선정됐다. ‘2020년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링크플러스(LINC+)고도화형 사업,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사업 등을 통해 연간 100억 원에 달하는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지원금은 다양한 개인맞춤형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모두 쓰이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만족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하는지 궁금하다.

▶학부모의 고충을 줄이기 위해 2008년 이후 13년째 등록금을 인하 및 동결하고 있다. 2020년에는 245억 원 내외, 90여 종의 교내 및 교외·동문회 장학제도를 마련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FOCUS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재학생들의 자아성장과 취업 및 현장역량 향상을 위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을 놓는 학생이 없도록 특별장학금도 지원한다.

-첨단 시설과 접근성 갖춘 Fun campus를 지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좋은 시설에서 좋은 인재가 자란다’는 모토로 2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상구 냉정캠퍼스(도시철도 2호선 냉정역)에는 창의융합존, 복합강의실, 취·창업지원존 등을 비롯해 임상병리과 진단검사의학실, 소방안전관리과 소방전기실습실 등 현장과 동일한 시설을 구축해 실무 교육 수준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를 끊임없이 구축하고 있다. 또 해운대구 센텀캠퍼스(2호선 센텀시티역)에서는 방송영상과와 컴퓨터계열 학생들이 새로운 개념의 대학캠퍼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캠퍼스 앞에는 세계적인 미술 거장, 짐 다인(Jim Dine)이 제작한 높이 9m, 무게 5.5t의 피노키오 조형물을 설치해 학생들과 부산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 일반고·특성화고특별전형 교과 80%·출석 20% 반영

■ 수시전형 특징
 
- 1인당 최대 5회 복수지원
- 연속 지원땐 전형료 면제

경남정보대학교는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33개 계열·학과의 정원 내 모집정원 2549명 중 99.5%인 2536명(일반고특별전형 1394명, 특성화고특별전형 909명, 대학자체특별(비교과전형) 133명, 연계교육전형 80명, 고른기회특별전형 20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도 654명(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사회배려대상자전형 95명, 농어촌출신자형 45명, 전문대졸이상자전형 175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127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 212명)을 선발한다.

일반고특별전형과 특성화고특별전형(항공관광과, 전문사관계열 제외)은 교과성적(80%)과 출석성적(20%)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최저등급 지원 제한이 없으며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또 면접 중심의 대학자체특별전형(비교과전형)으로 133명을 모집하며, 특성화고등학교와 협약된 학과는 연계교육전형으로 80명을 모집한다. 대학자체특별전형(비교과전형)은 교과성적(40%), 출석성적(20%), 면접고사(40%)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일반전형, 수능전형 및 학생부전형으로 모집하며 선발방법은 수능전형의 경우 수능성적(100%), 일반전형은 수능성적(40%) 교과성적(40%) 출석성적(20%) 학생부전형은 교과성적(80%) 출석성적(20%)을 반영한다.

전문대학은 4년제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 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특히 경남정보대학교는 수시모집에 시기별로 학생 1인당 최대 5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인터넷과 모바일로만 받는다.

경남정보대학교는 2006학년도부터 수험생의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속지원 시 전형료를 면제해 왔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국가유공자 본인 및 자녀 지원자의 경우도 전형료를 100% 면제하고 있다.


# 소방안전관리과 30명 모집…작년 경쟁률 42.5 대 1

■ 주목! 이 학과

   
소방안전관리과 소방전기 실습실.
지난해 신설된 경남정보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올해 3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단번에 인기학과로 등극했다.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공무원 채용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필수 자격증 1인 2개 이상을 취득할 수 있는 특성화 교육을 펼친다. 졸업하면 소방공무원 특별채용 자격과 영어시험 면제 혜택도 받는다. 자격증까지 이수하면 가산점을 받는다. 공무원은 물론 대기업 및 공기업 방재센터에도 취업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소방전기, 소방기계, 위험물 안전 관련 고숙련 교육과정, 소방드론실습 교과목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소방공학기술인력을 적극 양성할 예정이다.

임상병리과, 간호학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의무행정과, 물리치료과 등 6개의 보건계열도 매년 높은 입시 경쟁률, 취업률을 기록하는 인기 학과다. 경남정보대는 이들 학과의 정원을 늘리고, 진단검사의학실을 구축하는 등 현장과 동일한 실습실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헤어전공과 피부·메이크업·네일전공 분야로 나누어 신입생을 모집하는 미용계열과 호텔 및 대기업 외식분야 등으로 취업이 잘되는 호텔외식조리계열, 전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학과인 신발패션산업과, 국가대표 출신 교수진들이 포진한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도 지원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사회복지과와 꾸준한 취업률을 보이는 경영계열, 국방계열 등도 지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거주와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인테리어디자인과와 산업디자인계열, 조경토목디자인계열도 눈여겨볼 만 하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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