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지 주민대표들도 동참키로
경남 양산 특성화고 설립여부를 결정짓는 중앙정부의 공동투자 심사를 앞두고 지역에서 설립을 촉구하는 여론이 범시민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양산 특성화고 설립추진위에 이어 양산지역 11개 고교 교장들은 14일 양산교육지원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산 특성화고는 산업도시 양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설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역에 특성화고가 없어 매년 250여 명의 학생이 타지로 진학한다. 교육기회 박탈과 경제적 비용 증가 등 피해가 엄청나다”고 특성화고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물금고, 범어고, 서창고, 양산고, 양산 남부고, 웅상고, 경남외고, 보광고, 양산여고, 양산제일고, 효암고 등 교장이 참석했다.
양산 특성화고 설립 예정지인 동면 금빛마을의 주민 대표들도 16일 양산교육지원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설립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들은 “광활한 면적의 학교부지가 장기간 방치돼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특성화고가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을 자체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산 특성화고 설립추진위는 지난 9일 양산교육지원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성화고는 7년째 추진 중인 지역숙원 사업이라면서 조기 설립을 촉구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