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울경, 메가시티 행정기구 ‘특별연합’ 만든다

3개 시·도 작년 협의회 이어 보다 강제력 있는 체제 설치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20-09-14 22:28:5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내 첫 ‘특별지자체’ 형태
- 내년 관련 연구용역 마무리


부산 울산 경남이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동남권 특별연합’을 설치한다. 3개 시·도가 지난해 느슨한 형태의 협의기구인 ‘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좀 더 강제력 있는 ‘연합’을 만들어 메가시티 전략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는 14일 부산시청에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 송교욱 부산연구원장, 임진혁 울산연구원장, 홍재우 경남연구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단은 ▷철도·도로 등 광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생활 공동체 기반 마련’ ▷동남권 수소 메가블록 구축 사업 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공동체 기반 조성’ ▷2030 부산 월드 엑스포에 대한 동남권 공동 대응 방안을 포함한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동체 기반 마련’ ▷이 같은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동남권 특별연합 설치 등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행정공동체 기반 정비’를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을 위한 4대 목표로 제시했다. 특별연합은 우리나라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 형태로, 그간의 느슨한 지자체 간 협의체가 아닌 법인격의 강제력 있는 행정시스템을 말한다. 특별연합체제를 통해 생활·경제·문화공동체를 강력하게 추동해내겠다는 밑그림을 그린 것이다. 공동연구단은 이 같은 4대 목표를 구체화할 8개 분야(행정, 산업·경제, 교통·물류, 문화·관광, 재난·안전, 교육, 복지·보건, 먹거리) 30개 초광역 협력사업을 제시하고, 타당성을 점검하는 한편 관련 사업과의 연계성을 논의했다.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용역은 동남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지역 모델을 제시하고자 부산연구원과 울산발전연구원, 경남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1년간 공동 수행 중이다. 오는 12월에 울산에서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다음, 내년 3월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울경은 인구·산업의 수도권 집중화로 비수도권 지역과의 불균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인구 800만 동남권이 제2의 국가 성장축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해 3월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에 앞서 부울경은 2018년 6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상생발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동남권 협력을 위한 사전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연구는 한국판 뉴딜에 대응한 동남권 메가시티만의 사업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공동연구가 강력한 실천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동남권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해답이 되도록 울산 경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