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학교 21일부터 등교재개
- 유·초·중 1/3, 고 2/3 이내 원칙
정부가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3000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해외 백신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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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 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국내백신 개발 속도를 고려해 해외백신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1단계로 전 세계 백신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 명분(20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을,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2000만 명분(4000만 도즈)의 백신을 각각 확보할 계획이다. 인구의 60~70% 가 면역력을 갖춰야 집단면역이 형성되므로 1단계 백신 확보량을 3000만 명으로 정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1단계 완료 이후 백신을 추가 구매해 전 국민 70%에 백신을 접종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백신 선구매를 위한 계약 비용 1723억 원은 질병관리청이 집행할 수 있도록 확보해 둔 상태다. 예산의 40%는 코백스 퍼실리티, 60%는 개별기업과 계약에 투입된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예방 접종 대상을 누구로 할지 등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비용은 심의를 통해 추후 결정된다.
한편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는 21일부터 원격수업 중인 수도권 유초중고의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등교수업이 재개되면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진로·진학 지도가 시급하다는 이유로 원격수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수도권 고3도 이번에는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수도권 외 지역도 수도권과 같은 밀집도를 유지하되 지역 여건을 고려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치면 밀집도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조처는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1일까지 유지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또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원격수업 기간에 모든 학급에서 교사가 온라인 조·종례를 하도록 했다. 원격수업이 일주일 내내 지속할 경우 교사는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전화, SNS 등을 활용해 학생 학부모와 상담하도록 했다.
정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