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시산업노조 부산본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법인택시 기사에게도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예산 2조4000억 원 규모의 일반업종 대상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급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출 감소와 전년도 연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 한해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개인택시 기사는 지원 대상이 되지만, 법인택시 기사는 회사에 소속된 근로자로 분류돼 지원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조는 “법인택시 기사 대부분이 감염병 재유행으로 승객이 35% 줄어 사납금을 채우기가 더 어려워졌다”며 “지원 대상인 특수고용직과 일반자영업자보다 더 열악한 법인택시 종사자들이 대상에서 제외되자 허탈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노조는 한국노총 전국택시노조연맹에 법인택시 기사의 요청이 관철되지 않으면 이달 안에 전국 법인택시가 동시에 거리 행진을 하는 집단행동을 건의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