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경남 밀양시의 중심지였다가 쇠퇴기를 맞은 삼문동 일대가 예술과 문화를 매개로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밀양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0년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아리랑의 숨결, 빛과 문화로 태어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사업은 삼문동 행정복지센터와 옛 법원 일원이 주무대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145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핵심은 ▷아리랑 어울림센터 건립 ▷아리랑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숲속 그린캠퍼스 조성 등이다.
어울림센터는 시민 복지시설인 육아지원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드림스타트 등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현재 삼문동행정복지센터를 뜯어내고 15층 높이의 건물을 짓기로 했다. 1~4층에는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서고, 5~7층은 어울림센터, 8~15층은 1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으로 조성된다.
영남 유일의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관인 아리랑 전수교육관도 들어선다. 경남도 무형문화재인 무안 용호놀이(2호), 감내 게줄당기기(7호) 등을 무형문화재 계승자는 물론 시민이나 탐방객들에게 전수하게 된다. 옛 법원 부지에 건축 연면적 8863㎡ 규모로 조성된다.
옛 보건소 자리는 삼문동 숲속 그린캠퍼스를 만들기로 했다. 시민의 창업지원과 마을기업의 활동 거점 등으로 육성하게 된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