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도심 ‘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 18일 구속 기로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09-17 22:13:4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마를 흡입한 상태로 운전해 부산 해운대 7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의 구속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가해 운전자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A 씨에게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전 치상)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곧바로 법원에 이를 청구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대마 입수 경로를 밝히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원은 이날 A 씨가 몰았던 포르쉐 SUV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EDR)를 입수하려 했다. 이 장치는 차가 충돌하기 전후 운전자의 가속·제동페달 조작과 차량 속도, 엔진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한다. 하지만 차가 심하게 손상된 탓에 국과수는 관련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블랙박스 및 CCTV 영상을 통해 당시 차량의 속력 등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데 최장 2주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대마 흡입 여부 및 정도를 분명히 하기 위한 정밀 감정도 국과수에서 진행 중이다.

경찰은 포르쉐 동승자 B 씨가 대마를 입수하고 A 씨에게 건넨 경위를 밝히는 수사도 공식 착수했다. 대마를 흡입한 운전자가 모는 차에 함께 타고 있었던 만큼 B 씨도 방조 혐의로 처벌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법인 다율 이호철 변호사는 “운전자가 술에 취한 사실을 알고 같이 차에 타는 것만으로도 방조범이 될 수 있다. 이번 사고의 경우 실제 B 씨가 대마를 건넸고, 대마를 흡입한 A 씨가 모는 차에 동승했다면 B 씨는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죄의 방조에 해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6. 6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