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경남도는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82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297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3일 56명 이후 38일 만에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이후 수도권의 집단발병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한때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로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배경에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감염 경로를 규명하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 비중이 28%를 넘어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신규 확진자 82명의 감염 경로를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서울 28명, 경기 24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총 55명이다.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 8개월 만에 1만 명을 넘었다. 지역별로 서울 4972명, 경기 4156명, 인천 879명 등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총 383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8명 늘어 총 2만158명이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 2명의 도내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8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43명은 이미 검사를 마쳐 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5명은 진행 중이다. 나머지 38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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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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