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벌 도와달라” 1만여 명 동참
부산 해운대구 7중 추돌사고로 크게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가족은 “마약을 하고 교통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는 이 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범죄자”라면서 강력한 처벌을 호소했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8일 ‘해운대 포르쉐 7중 추돌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현재 1만1000여 명의 청원 동의를 얻었다. 작성자는 지난 14일 해운대구에서 발생한 7중 추돌사고로 가장 크게 다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A 씨의 큰누나라고 밝혔다. A 씨의 큰누나는 “(동생은) 유명한 피트니스 강사지만, 코로나19 탓에 잠시 배달 일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헬멧을 착용해 목숨은 건졌지만, 향후 장애 등 심각한 사고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태”라고 썼다.
사고 당시 A 씨는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포르쉐 차량에 부딪혀 강한 충격을 받고 30m 정도 튕겨 나갔다. 이 사고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SNS 등으로 확산되면서 가해자인 포르쉐 운전자는 국민적 공분을 샀다. 현재 이 피해자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의 큰누나는 “우리 막내는 평소 근면 성실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속 깊은 동생이다. 중환자실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노모를 걱정해 알리지 말라고 한다”며 “두 번에 걸친 수술과 수개월의 치료를 받아도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포르쉐 운전자는 마약을 한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범법자이자 범죄자”라며 “이 죄인에게 합당한 벌을 내려달라. 여러분, 도와달라”며 포르쉐 운전자의 엄벌을 청원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