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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2 과학관’ 에코델타에 추진

시, 2025년 완공 목표 밝혀…국비 등 350억 확보 계획

“과학교육 동서균형 맞추고 지역 미래산업 비전 전시”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20-09-21 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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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서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제2의 부산과학관 설립을 추진한다. 동부산에 있는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과학교육 인프라의 동서균형을 맞추고, 지역 주력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동남권 미래산업혁신관’ 설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산업혁신관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공공용지 클러스터 부지 6616㎡에 연면적 940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계획됐다. 이르면 2022년 착공한다. 사업비는 공사비 245억 원, 부지비 55억 원, 시설비 50억 원 등 총 350억 원으로 예상한다. 국비 245억 원, 시비 95억 원에 민자 1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소속 지역 주요 25개 기업의 최고기술경영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미래산업혁신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앞서 밝혔다. 시는 이들로부터 후원금 성격의 민자 10억 원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장군에 있는 부산과학관은 국립이지만 에코델타시티에 들어설 미래산업혁신관은 시립 방식으로 추진된다.

콘텐츠는 자동차 선박 등 부산지역 주력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지역 주요 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업역사관’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기술을 꽃피우는 현재 ▷로봇과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팩토리가 활약할 미래가 주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미래산업혁신관 건립은 민관의 의지가 합쳐져 속도를 냈다. 지난해 7월 과학기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산학 전문가회의에서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 5월부터 부산연구원이 기본계획 수립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주관부처 협의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2년 국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고미자 혁신경제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기술을 알려 과학기술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게 목표”라며 “지역 주력산업을 재조명하고, 지역산업 혁신모델을 가시화하는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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