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 중부동 39층 주상복합 건설 난항…시 “규모 더 줄여라”

시, 지반 안전·일조권 민원 이유 건축허가 전 사업축소 보완 요구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09-22 19:56:0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합 측, 이미 조정했다며 반발

경남 양산시 중부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고층 주상복합) 건립사업이 3년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양산시가 규모축소 등 보완을 요구하자 조합 측이 반발하고 있다.

22일 양산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양산중부동 지역주택조합이 중부동 610 일대 일반상업지역에 지하 4층, 지상 39층 393세대(아파트 363·오피스텔 30)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내용의 사업계획이 지난 3월 경남도 교통영향평가심의에서 의결됐다.

조합 측은 애초 지상 43층 504세대(아파트 448·오피스텔 56) 규모로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했지만 보완요구를 받고 이같이 조정했다.

조합 측은 이에 따라 지난 7월 양산시에 이러한 내용으로 사업승인(건축허가) 신청을 했다. 하지만 시는 주변여건 상황 등을 들어 층수와 건물규모 축소 등 사업계획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보완이유로 이 건물이 주변 아파트 등 건물과의 이격 거리가 2m에 불과한 데다 여유공간이 부족해 향후 지하 터파기 등 공사과정에서 주변 지역 건물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주변 건물보다 층수가 20층 이상 높아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등 집단민원이 예상되는 점도 지적했다. 또 주변도로 너비가 6m로 협소해 400여 대 차량이 몰리는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이 일대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점도 지적했다.

반면 조합 측은 주진입로를 8m에서 14m로 확장하면 교통체증이 발생하지 않고, 지대가 높아 사전 충분한 대책을 세우면 지반침하 등 안전상 문제도 없다고 반박했다.

조합 관계자는 “시 요구대로 사업규모를 대폭 더 줄이면 상당수 조합원이 조합원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조합원 350여 명은 평균 1억여 원의 분담금을 냈으나, 조합원 지위를 잃게 되면 이를 한 푼도 돌려 받지 못할 수도 있어 무리한 사업규모 축소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사업추진과정에서 조합원 분담금 중 100여억 원이 사라지는 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조합 측이 사업규모를 축소하면 시도 협조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3. 3[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4. 4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7. 7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9. 9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10. 10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농식품부, 농지 전수조사 취지 알리기 총력… 효과는 ‘글쎄’
  5. 5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6. 6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7. 7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8. 8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9. 9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10. 10‘재계 저승사자’ 공정위 중점조사기획단, 첫 과업으로 식품업계 겨냥
  1. 1‘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5. 5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6. 6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7. 7진주 상평산단, 주거·생활편의 기능 갖춘 미래형 산업공간 탈바꿈
  8. 8공사 멈춤 금샘로 구간, 협의회 논의에도 진전 없어
  9. 9공사 멈춤 금샘로 구간, 협의회 논의에도 진전 없어
  10. 10김기욱 부산중수청장 "검사동일체 원칙 ‘수사관동일체’로 이어지지 않을 것"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