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지역 내 방산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방산업체들이 향후 10년간 누적 매출 100조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방산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30년까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방산업체들이 연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10년간 누적 매출 100조 원 달성을 위해 관내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방위산업육성 전략 수립 ▷방산 클러스터 구축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지원 ▷방산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7개 사업에 36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현재 70%(완제품 70.5%, 조립부품 69.8%)인 방산부품 국산화율도 2025년까지 7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그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방산패키지 지원 등을 통해 수출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시 조사결과, 지역 방산업체의 2030년까지 수주 전망액은 35조 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기준 창원시 방산 총매출액 4조5000억 원의 8배 규모다. 시는 2030년까지 총매출액 100조 원 매출을 달성할 경우 30~40조 원의 혜택이 협력업체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에는 한화디펜스(K9 자주포)와 현대로템(K2 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기), S&T중공업(변속기) 등 국내 주요 국가지정방산업체 88곳 중 20개사가 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