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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캠핑장·호텔 예약 쇄도…추석 거리두기 강화될 듯

부산 대저·삼락오토캠핑장 만석, 호텔 예년만 못해도 문의 많아…정부, 오늘 특별방역 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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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전자공고 등 부산 3명 추가
- 환경미화원 47명 검사 ‘음성’
- 전국 125명… 이틀째 세 자릿수

정부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적용할 ‘추석 특별방역기간’의 세부조치를 25일 발표한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일부 강화된 조처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24일 “추석 연휴와 이후 일주일을 포함한 2주간 특별방역기간을 정한다. 연휴 기간 인구 이동이 많을 것이 확실한 만큼 현행 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조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캠핑장 이미 만석

   
보건당국의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차단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산지역 레저·숙박시설은 이미 예약이 대부분 가득 찼다. 부산 낙동강 생태공원의 화명·대저·삼락 오토캠핑장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00면에 가까운 캠핑사이트 예약이 꽉 찬 상황이다. 캠핑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예약의 양도·양수가 가능한지를 묻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온다. 지난 19, 20일 주말에는 노지 캠핑으로 유명한 기장 오랑대공원 일대에 100여 개 텐트가 설치되기도 했다.

다만 특급호텔은 지난해보다 다소 예약률이 떨어진 상태다. 해운대 지역 한 호텔 관계자는 “아직 연휴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다소 바뀔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예년의 60~70% 정도의 예약만 잡혔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연휴기간 주요 관광시설에 직원 80여 명을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나선다. 해수욕장과 다릿돌 전망대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계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 거가대교와 광안대교 통행료를 평소처럼 받기로 했다. 진단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운영된다.

■부산 확진자 400명 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25명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33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지난 23일부터 다시 100명대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09명이고, 해외유입이 16명이다.

부산에서는 이날 금정전자공고 학생 1명을 포함해 3명(400~402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402명이 됐다. 401번 확진자는 금정전자공고 학생인 395번의 동급생이다. 395번 확진자는 부산 연제구의 건강식품 관련 다단계업체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386번의 가족이다. 해당 업체 설명회에서 부산에서만 8명의 연관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금정전자공고 접촉자 68명 중 47명을 검사했는데, 401번 확진자를 뺀 나머지 46명은 음성이다. 400번 확진자는 의심증상 발현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환자의 감염원을 추적 중이다. 401번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아대(부민캠퍼스) 접촉자 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동아대 연관 접촉자를 지난 23일보다 85명 늘어난 980명으로 파악했다. 85명 중 48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사례는 없었다. 확진자 3명이 나온 부산역 환경미화원 47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남에서는 경북 경주지역 확진자(경주 86번)와 접촉한 창원 20대 여성(287번)과 김해 30대(288번) 남성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경주 86번 확진자가 지난 19, 20일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통도사휴게소와 창원시 식당, 카페 등 경남에 머문 것과 관련해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를 확인하던 중 1명(28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88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277번)의 접촉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85명이다. 울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가 145명을 유지했다. 이종호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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