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동구 쪽방촌 정비…공공주택 425채 공급

정부·市·동구청 도시재생 사업…내년 좌천·초량역 단계적 추진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0-09-27 20:00:0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좌천초교 복합거점시설로 조성

부산 동구 쪽방촌 일대(사진)가 공공임대주택단지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부산 동구는 쪽방촌 등이 밀집한 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초량역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에서 선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전국 총 353곳의 빈집, 유휴 부지, 쪽방촌 등을 도시재생해 약 1만6000채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 중이다. 쪽방 정비방안으로는 서울 영등포(1월)와 대전역(4월)에 이어 동구가 전국 세 번째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주거여건이 열악한 좌천역 주변을 1단계로 정비하고, 추후 여관·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가 많은 초량역 주변은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에는 많은 쪽방이 소규모로 흩어져 있어 동시에 전면적으로 정비하기 어려운 특성을 고려,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쪽방 등 노후주거지 정비를 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좌천역 인근 쪽방 등 주거취약지역 1만7000㎡에 주민 동의를 거쳐 철거 후 공공주택 425채(공공분양 340가구, 공공임대 85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총사업비 1300억 원이 투입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정비계획을 확정한 뒤 2022년 착공,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 기간에 주민에게 이주공간을 제공하는 ‘선이주 선순환’ 방식의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쪽방촌 주민 등은 100가구 규모의 순환형 임대주택이나 인근 매입 아파트에 임시로 거주하다 사업이 끝나면 지구 내 공공임대주택에 재정착하게 된다. 또 2018년 이 일대 폐교된 좌천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복지·교육·편의시설과 공원·공영주차장을 복합화한 거점시설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부족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고, 공동체 활동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가파른 골목을 정비해 노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마련하고, 빈집과 나대지는 소공원과 쉼터로 조성한다. 노후주택에 대해선 집수리도 지원한다.

2단계로는 여관과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가 많은 초량역 인근 주거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벌이는 방안이 검토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 공동체 등과 협업해 주거복지를 향상하고, 도시활력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