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비 65억 투입 2022년 준공
경남 거창군 거창읍 내 신축 중 중단돼 10년간 방치된 숙박시설(모텔)이 국토교통부의 공사중단 건축물 선도사업 대상에 선정돼 2022년 맞춤형 청년주택으로 거듭난다.
거창읍 대평리 1005의 12 외 1필지에 있는 공사중단 숙박시설은 당초 15층의 모텔로 계획됐다. 하지만 8층까지 골조가 완료된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10년 동안 방치되어 도시미관 저해, 안전사고 위험 노출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거창군은 국토부에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선도사업’을 신청했고, 2017년 12월 선정됐다. 경남도와 거창군,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9년 1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거창군 개발 여건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도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경남도는 지난 4월 선도사업계획 고시에 이어 지난 24일 위탁사업자로 LH를 고시했다. 사업 시행자는 경남도, 위탁사업자는 LH다. LH가 총사업비 65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LH는 공사중단 건축물을 취득 후 맞춤형 청년주택 63호로 변경 시공해 신혼부부, 청년, 대학생 등에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할 수 있는 평생학습 동아리방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LH는 연내 국토부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존 건물의 골조가 구조적으로 안전해 철거 없이 진행하면서 공사 기간 3개월 단축 및 공사비 절감이 기대된다.
김인수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