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합천은 최치원이 말년에 은거한 곳…가야산 소릿길 등 이야기 가득”

문준희 합천군수 인터뷰

  • 문준희 합천군수
  •  |   입력 : 2020-09-27 19:18:14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문준희(사진) 합천군수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합천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말년에 은거하다 신선이 된 곳으로 전해온다”며 “군은 선생과 관련이 있는 묘길상탑, 학사대, 고운암, 홍류동계곡, 농산정 등에 스토리를 입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최치원의 고장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합천은 법보종찰 해인사와 팔만대장경만으로도 세계적인 관광도시입니다. 국내외적인 관심이 어느 정도인가요.

▶합천은 우리 역사의 시작에서부터 빠지지 않는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사람이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차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인사가 이곳에 세워진 것도 모든 것을 품는 듯한 산세와 맑은 기운 때문일 겁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은 세계 속의 합천으로 만들었습니다. 한 번 다녀간 분들은 반드시 다시 찾으니 아직 와보지 않은 분들도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해인사와 가야산은 고운 최치원과도 인연이 깊습니다.

▶선생의 나이 42세 때인 효공왕 2년(868년) 가야산에서 갓과 짚신만 남기고 행적이 묘연해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그전에 친형인 현준 스님이 해인사에 계셨고, 희랑화상과의 인연도 깊어 관련한 여러 시가 전해옵니다.

-최치원의 출생지인 경주보다도 합천은 하동·함양 등과 함께 이야기의 중심이 됩니다. 이와 관련한 사업이 있는지요.

▶최치원을 테마로 한 관광 상품은 아직 없지만 홍류동계곡을 잇는 ‘소릿길’을 비롯해 가야산 곳곳에 최치원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아쉬운 것은 단편적인 기록들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국제신문 스토리텔링에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최치원의 시를 세 차례나 인용할 정도로 중국에서는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015년 합천군을 비롯 창원 함양·경주·함양·군산 등 고운의 유적지가 있는 8개 지자체가 ‘최치원 인문관광도시연합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그를 통해 최치원을 21세기 한류 콘텐츠로 내세울 계획이니 국내에서도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해인사와 팔만대장경 이외에 합천에서 가볼 만한 명소는.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촬영지인 영상테마파크와 인근의 청와대세트장이 사계절 관광객을 유혹합니다. 해인사 입구의 대장경테마파크도 인기가 높습니다. 자연환경으론 합천호 백리벚꽃길, 철쭉 천국인 황매산이 전국적인 명소입니다. 단풍이 특히 아름다운 홍류동계곡을 따라 열린 해인사 소릿길이 아름답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4. 4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