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기관(부산시 산하 25곳) 장애인 평균 고용률 기준 미달

올해 2분기 고용률 3.38% 기록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0-09-27 22:08:5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4% 이상 법정기준에 못 미쳐
- 복지개발원 12%, 벡스코 0%
- 市 고용증진 정책 큰 성과 없어
- 시민사회 “대대적 혁신 필요”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장애인 평균 고용률이 법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산복지개발원은 지역 공공기관 중 최초로 장애인 고용률이 12%를 넘어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7일 국제신문이 입수한 2020년 2분기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현황에 따르면 시 산하 25개 공공기관의 장애인 평균 고용률은 3.38%였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상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공공기관은 전체 인원의 3.4% 이상 장애인을 의무 고용해야 한다.

장애인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복지개발원(12.0%)이다. 이곳은 상시근로자가 25명으로 관련법상 장애인 고용 의무대상이 아니다. 이러한 고용으로 복지개발원은 지난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장려금 83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유동철 부산복지개발원장은 “차별 없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연구직과 행정직, 공무직 등 다양한 직무에서 장애인이 얼마든지 근무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장애인 고용률이 5.8%로 뒤를 이었으며 부산연구원 4.72%, 스포원 4.44%, 부산시설공단 4.2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애인 고용 의무화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벡스코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장애인 고용률이 0%였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에서는 시의 장애인 고용정책에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산하 일부 공공 기관, 시교육청, 부산대병원, 기장군도시관리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맺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꾀했다. 시는 또 조례를 통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5%까지 달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산하 공공기관에 일자리 직무 분석 컨설팅단을 파견했지만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컨설팅단이 지역 공공기관을 방문해 직무 분석, 신규 직무 발굴, 장애인 채용 교육·훈련 등의 활동을 하는 데 더해 구체적인 고용 현황을 꼼꼼하게 따져 관련 법 이행을 시와 기관에 촉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평가를 강화한다. 고용실적 계량지표 평가 때 장애인 고용달성률(실제 고용인원/의무 고용인원) 80% 미만의 기관에만 0점을 부여하던 것을 내년부터 90% 미만 기관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