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민캠 학과·동아리발 이어져
- 울산·경남은 추가 감염자 없어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부산에서는 동아대 부민캠퍼스 연관 환자가 추가됐지만, 기존 학생 그룹 외부의 감염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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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도 방역- 코레일테크 방역요원들이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역에서 열차 내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69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1일(34명) 이후 49일 만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3~19일 10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서서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 38명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23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가 20명대를 기록한 것 역시 지난 11일(23명) 이후 49일 만이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의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국민이 지난 몇 주 전부터 보여준 거리두기의 결과”라며 “이번 추석을 포함한 특별방역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의 진정세를 유지하고, 이후 폭발적인 유행을 막는다면 거리두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415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부산 411, 414번 확진자는 동아대 관련 확진자다. 증상발현 시점이 가장 이른 366번 확진자와 같은 학과, 같은 동아리 소속이다. 두 확진자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격리 종료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412번 확진자와 415번 확진자는 일가족이다. 시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413번 확진자는 392번의 접촉자로,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추가 검사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
시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은 지난 15~18일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응답자의 76.7%는 ‘부산시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응 정책별 만족도를 보면 ‘대중교통 방역’(93.4%)이 가장 높았고, 해수욕장 조기 폐장(92.3%)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90.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없이 누적 총 288명을 유지했다. 울산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수는 이틀째 146명을 유지했다.
이민용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