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 지역주택조합 전 조합장 등 5명 피소

조합 측 “고리로 돈빌려 손실끼쳐”…전 조합장 “사실무근” 맞고소키로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10-05 19:47:1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김해 A지역주택조합 전 조합장 B 씨 등 5명이 조합원에게 수십억 원의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됐다. 하지만 전 조합장 B 씨 측은 억울하다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김해 A지역주택조합 집행부는 전 조합장 B 씨와 전 업무대행사 대표 C 씨 등 5명을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조합에 따르면 B 씨 등은 2015년 2월 A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를 설립한 뒤 업무대행사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차용하면서 고율인 연 23%의 이율을 설정해 2019년 12월까지 이자명목으로 34억여 원을 지급했다. 이를 총회 의결 없이 처리해 조합원들이 추가 분담금을 내도록 하는 피해로 이어졌다는 게 조합의 입장이다. 또 주택법 규정을 위반한 사전 및 저가분양으로 조합에 손실을 끼쳤다고도 덧붙였다. 조합원이 탈퇴하면 주택법에 따라 모집절차를 거쳐 분양해야 하지만 일반공고보다 할인된 가격에 분양해 조합에 1억5000만 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다.

조합 집행부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조합원 총회를 소집해 전 조합장 B 씨 등을 해임시켰다. 줄잡아 7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산된다”며 “하지만 이후 B 씨가 관련 조합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등 방해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B 씨는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업무상 착오가 있을 순 있지만 조합 측이 주장하는 횡령 등은 없었다”며 “조합 측에서 특정인에게 싸게 분양했다고 말하지만 일반 분양이 제대로 안 돼 이뤄진 조치다. 조합과 아파트 시공사와의 계약도 일반 분양이 이뤄지지 않으면 저렴하게 매매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B 씨는 “이 모든 것을 지난 2월 조합원 총회에서 밝히려 했지만 비상대책위원회(현 조합 지도부)가 막았다”며 “또한 수년 전 이 문제에 대해 경찰조사가 있었지만 무혐의 처리됐다. 차후에 우리도 현 조합 집행부를 무고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합원 수 238명의 A지역주택조합은 2015년 대청동 일대에 380세대 규모 아파트 시공에 들어가, 지난 7월 준공됐다. 김성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8. 8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